환경

지구온난화 대처,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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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는 다음 100년 이내에 약 3.6도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생물은 매년 2마일 정도 이주를 해야 할 것이다. 농어촌에 미치는 영향도 예외는 아니다.

농업과 임업에 미치는 영향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현재의 기후대가 중위도 지역에서 양극 방향으로 15만 550km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경작 가능한 농작물 및 수목의 분포가 영향을 받게 된다.

지구온난화는 작물의 광합성과 성장률을 촉진시켜 생산성을 증진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전체적으로 기후체제를 변화시켜 토양 중 유기물 함량을 감소시키고 토양을 황폐화시키는 부정적인 효과가 크다.

이미 기아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대지역의 국가들은 생산성이 더욱 저하되어 이러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작물과 더불어 지구온난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산림의 경우 온난화의 영향으로 수목의 분포가 북쪽으로 이동하거나 산림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

어업에 미치는 영향 지구온난화는 해류의 흐름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해양은 육상에 비해 변화의 속도나 변화폭이 적은 안정된 환경이기 때문에 해양 생물들은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매우 취약하다.

따라서 작은 플랑크톤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어류까지 환경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북태평양의 경우 지구온난화에 따라 아열대권 어종의 번성과 아한대권 어종의 쇠퇴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베링해에 서식하고 있는 대구, 명태 등은 바닷물 온도의 상승으로 서식지와 산란장이 대폭 축소될 것이다. 이 외에도 냉수성 어종인 가자미, 알라스카 새우 등도 서식지 및 어획량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온수성 어족인 다랑어의 서식지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노력 여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당위의 문제다. 지구 온난화는 전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의 공통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일방적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전세계의 협조 없이는 의미 있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또 어떤 형태의 기상이변이 발생할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철저한 대비책이 뒤따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음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요구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에어컨 온도를 1.5도만 높여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1t이나 줄일 수 있고, 이를 닦을 때 수도꼭지를 잠그면 14L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지구는 우리가 불편할수록 빨리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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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도시의 대기오염 배출원 1위는 노후 경유차량.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스모그로 이어지면서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지구를 파괴한다. 노후 경유차는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고,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혼자 이동할 때는 자가용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교통수단별 이산화탄소 배출 계수를 살펴보면 여객기, SUV, 중형차, 고속철도, 고속버스 순서로 많이 발생한다. 같은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 계수를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팁은 운전할 때 시속 10㎞ 더 천천히 몰면 연료를 최대 12%까지 절약할 수 있다. 당연히 오염 배출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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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탁도 친환경적으로
 
세탁망을 활용하면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섬유를 걸러내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전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를 택해 세탁기를 돌리는 것이 좋고, 섬유유연제는 수질오염의 1등 공신으로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유연제 대신 식초를 소량 넣으면 의류 및 세탁기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세탁기는 가능한 저온수에서, 탈수 횟수를 적게 할수록 환경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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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욕실에서의 작은 실천
 
양치할 때는 양치 컵을 사용하고, 세수할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채 하지 않는다.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12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물을 채운 물병을 변기 수조에 넣으면, 변기를 내릴 때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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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기세척기 활용
 
식기세척기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식기세척기는 9~12L의 물을 소비하는 반면, 손 설거지는 최대 40L의 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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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뚜껑을 활용한 요리 습관화
 
요리할 때 냄비나 팬의 뚜껑을 덮습니다. 전기나 가스 사용량을 최대 4배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계획하고, 한 주 동안 먹을 음식을 미리 요리해 소분해 놓으면 버리는 음식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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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고거래 생활화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일이다.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서적, 가구는 되팔거나 나누는 일에 동참하자.
그리고 가까운곳에 도네이션 받고 파는 장소들을 잘 애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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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냉장고로부터 음식 구하기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상태가 오히려 안 좋아하지는 식재료가 있다. 또 냉장고에 지나치게 오래 보관하다가 버리게 되는 식재료도 많다. 감자, 사과는 빛이 차단되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뚜껑 달린 바구니에 함께 넣어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연간 온실가스 144㎾h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냉장고 3.3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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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전자제품을 살 때는 충분히 고민하기
 
전자 폐기물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고체 쓰레기의 일부를 차지한다. 쓰레기 매립지는 수은, 리튬, 납 같은 유해 물질이 있는 전자 폐기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휴대전화, 프린터, 컴퓨터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자 폐기물로 재활용되고 있는 사례는 극히 적다. 신제품을 구입할 때는 꼭 필요한 물건인지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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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필 상품 구입하기
 
손 세정제, 샴푸, 섬유 세제 등을 구입할 때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하지 않다면 리필 제품을 구입한다. 물티슈를 구입할 때도 되도록 플라스틱 캡이 없는 리필 제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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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육식보다 채식 선호하기
 
축산업에 사용되는 토지의 양은 전 세계 토지의 50%이다. 열대우림이 조성되는데 2000~3000년이 필요하지만, 공장식 축산업을 위해 밀림이 파괴되는 데는 불과 25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소고기 1㎏를 생산하는데 물 1만6000L가 소모된다. 곡물인 쌀 1㎏에 3400L인 데 비해 5배에 해당하는 물 소모량이다. 일주일에 하루를 채식하면 자동차 450만 대가 멈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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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고체샴푸 이용하기
 
액체샴푸 속 계면활성제는 고분자물질이다. 고분자물질은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려워 수질오염에 악영향을 미친다. 액체샴푸 대신 고체샴푸를 쓰면 화학 계면활성제의 ‘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제외돼 두피 보호는 물론 환경에도 좋다. 고체샴푸는 비누받침이나 망에 넣어 보관할 수 있어 플라스틱 용기 사용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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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빨대는 거절하고 빈 용기 챙기기
 
음식을 포장하러 식당에 방문할 때는 빈 용기를 챙겨간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살라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챙긴다. 텀블러가 없을 때는 공용 컵을 활용하는 카페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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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이스팩은 토양 보수제, 디퓨저로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SAP)로 만들어져 물에 녹지 않으며 다량의 수분 흡수가 가능합니다. 미세 플라스틱 충전재인 이 물질을 하수구, 변기에 버리면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의 목숨을 위협한다.

 출장,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워야 한다면 아이스팩을 화분의 토양 보수제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화분에 물을 충분히 준 후 아이스팩 충전재로 흙을 덮어주면 일주일 정도 물을 주지 않아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 컵에 아이스팩 충전재를 담고 좋아하는 향수나 허브 오일을 뿌려주면 디퓨저로 사용할 수 있다. SAP가 수분을 오래 머금어 향기를 오랫동안 퍼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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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LED 조명은 일반 조명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25~85% 정도 낮고, 지속력이 3~25% 정도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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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의약 폐기물은 반드시 분리수거
 
대부분의 조제약에는 각종 화학적 합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약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토양오염은 물론 슈퍼 박테리아 같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반드시 주변 약국에 설치된 의약품 분리수거함에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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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전자 영수증 적극 활용
 
종이 영수증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식당, 마트 등에서 종이 영수증을 거절한다. 전자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곳이라면 판매원이 영수증을 출력하기 전에 미리 “종이영수증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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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폐기물 재활용의 실천

온실가스 중의 하나인 메탄은 주로 폐기물 매립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며 재활용이 촉진되면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량이 감소하므로 메탄 발생량도 따라서 감소한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이 감소하면 소각량이 감소하여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감소한다. 폐지 재활용은 산림자원 훼손의 둔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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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나무를 심고 가꾸기

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생활화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의 좋은 흡수원이다. 예를 들어, 북유럽과 같이 산림이 우거진 국가는 흡수량이 많아 온실가스 감축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좋은 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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